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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벨News] 18년도 중고차시장 전망 2018.02.07

2018년도 벌써 한 달이 훌쩍 지났다. 집계가 완료된 전년도의 중고차 관련 데이터를 검토하면 올해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의 중고차 매입 전문 서비스 오토벨이 2018년 중고차 시장을 전망했다.

◆중고차 거래 다소 주춤

2017년은 중고차 거래대수가 2012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에 비해 감소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중고차 거래대수는 총 365만8887대로, 2016년 370만2155대에 비해 약 1.2% 줄었다. 중고차 거래는 크게 개인 간 거래와 매매업체를 통한 거래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중 매매업체 거래대수가 2.5%나 떨어진 것이 원인이다. 중고차업계는 지난해 취득세 추가부담, 현금영수증 의무 발행으로 매매업체의 세금 부담이 증가하면서 사업자거래가 위축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근본적으로는 자동차 소비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카셰어링렌터카 등 차량을 ‘소유’가 아닌 ‘공유’하는 소비자가 최근 급격히 늘어나면서 중고차 거래가 주춤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의 통계를 보면, 2011년 28만8634대에 불과하던 렌터카 등록대수는 2016년 말 기준 58만1596대로 5년 만에 2배 이상 늘었다.

카셰어링렌터카 시장이 커지면서 중고차 거래대수는 줄어든 반면 공유 시장에 물량을 공급하기 위한 신차 거래는 작년에도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렸다. 2016년 183만5849대였던 신차 등록대수는 2017년 184만5329대로 소폭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도 차량 공유 트렌드가 확산되며 중고차를 사고파는 거래 형태가 전년에 비해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중고차 경매시장 확대

자동차 경매시장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렌터카 업체는 주기적으로 물량을 교체해야 하는데 대량으로 중고차를 유통시키기에는 경매장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자동차 경매는 차량을 경매 시장에 출품해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매매업체에 판매하는 거래 형태다. 현대글로비스 오토옥션은 주 3회, 그 외 대기업 자동차 경매장에서 주 1회씩 매주 총 5회 경매가 이뤄진다. 대규모 중고차 처분이 가능한 규모를 갖춘 3개 경매장에서 매주 3500여 대의 중고차가 유통되고 있다.

실제로 중고차 경매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중고차 경매업계가 추산한 작년 경매 출품대수는 19만1000여 대로 전년의 18만2000여 대보다 5%가량 증가했다. 2012년 10만4000여 대에서 두 배 가까이 성장한 것이다. 현대글로비스 한 곳에서만 1년간 총 8만8000여 대가 거래됐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자동차 경매는 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낙찰가가 정해지기 때문에 가격이 투명하고 객관적”이라며 “렌터카나 리스 업체는 물론 타던 차를 믿고 팔기를 원하는 일반 소비자의 경매 출품이 대폭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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